군산시립도서관이 지난 6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5차시에 걸쳐 진행했던 ‘인문학 똑똑똑(part 3.)-화요일에 만나는 미술사’ 강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립도서관은 인문학 시간여행 6차시 강연이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올해도 인문학 강좌를 기획했다.
지난해 인문학의 큰 줄기인 문학과 음악을 주제로 다뤘다면 올해는 미술 분야의 최고 해설가이자 전문가인 탁현규, 김최은영 강사와 함께 동서양 미술을 넘나들며 폭넓은 주제를 강연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탁현규 이화여대 강사의 깊이 있는 지식과 입담으로 풀어낸 ‘정선,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의 3대 천재 화가들의 한국미술사’가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총 5회차 강연은 건국대 강사이자 전시기획자인 김최은영 강사의 르네상스 미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인상주의 고흐, 고갱까지 서양미술사의 전반을 다룬 ‘원포인트 서양미술사’로 마무리됐으며 강의에 참여한 군산시민은 총 550여 명에 달했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동서양 미술을 두루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내공이 깊은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여러 차시의 심도 깊은 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문화적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강연을 매번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많은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