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미술관(옛 18은행)에서 이철규 작가 초대전 ‘군산산수 群山山水’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철규 작가의 고향인 군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으로 산, 강,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인 ‘군산(群山)’의 특정 요소들을 모티브로 수묵과 금속의 조합을 통해 군산의 고유한 분위기를 표현한 한국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품 전반은 수묵과 금속의 합일을 통해 이철규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관을 다차원적으로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한지에 그려진 수묵화와 그 위로 입혀진 순금박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철규 작가는 우석대 동양화과와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미술조형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32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초대전,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전북청년미술상, 대한민국 청년작가상, 우진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에서는 매년 군산 출신의 원로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으며 이외에도 타 기관 연계 기획전과 자체 기획전 등으로 연 4회 정도 전시를 통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군산시민에게도 우수한 미술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