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공사로 휴관 중인 군산어린이공연장은 여름방학 중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4일 군산문화원 내 동화의 숲 공원에서 버블 매직공연 ‘버라이어티 버블쇼’를 추진한다.
이번 공연은 시각적인 효과가 큰 퍼포먼스(쉐도우‧버블)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공연으로 14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통합예약시스템(www.gunsan.go.kr/event)을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다만, 공연 당일 폭염과 우천 시에는 같은 장소 내 군산문화원 건물 2층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교육장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할 예정이며 보건소 이동진료반 등 여름철 공연 안전을 위한 비상 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어린이공연장 휴관으로 아쉬워할 어린이들이 비눗방울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매직쇼를 통해 더위를 잠시나마 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공연을 야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으나 ‘폭염 속 한낮 야외공연’이라는 학부모들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자 폭염 땐 실내로 옮겨 공연을 진행한다며 부랴부랴 비상대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