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관장 황은미)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2회 책책북북페스티벌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군산.책숲.애서(愛書)’를 내달 7일 시립도서관과 맘껏광장, 수송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책책북북페스티벌은 책과 문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폭넓고 풍요로운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자연과 더불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서 즐기는 도캉스(도서관바캉스), 좋은 책 북 큐레이션뿐만 아니라 포토존, 원화전시 등 시민들이 다양한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원미술관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의 즐거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도전!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까만 코다’, ‘지각대장 샘’의 저자인 이루리 동화작가 강연을 비롯해 버스킹스토리 마술, 야외인형극, 버블풍선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열린다.
책놀이터 부스에서는 자연을 담은 손수건, 압화책갈피, 씨글라스 마그넷, 커피박 동물키링, 모스이끼 액자테라리움, 친환경 천연화분, 북백(에코백), 판다사탕목걸이, 부채와 구슬팔찌 만들기 등 자연을 생각하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 체험부스별 스탬프투어와 책북사진관, 도서교환장터와 과월호 잡지나눔, 동화와 함께하는 미션놀이 등 가족,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한 사전행사로 ▲정희원 교수(노년내과) 초청강연 ▲김유 동화작가 강연과 입체낭독극 공연도 준비된다.
아울러 9월 한 달 동안 각 도서관 자료실에서 원화전시와 북큐레이션, 독후활동지 체험 등 연계프로그램 운영과 두배로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도서관에서도 9월 독서의 달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어 주목된다.
금강도서관에서는 문지나·이육남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북트레일러 상영, 주제도서 연계 독후 체험활동이, 늘푸른도서관에서는 조영선 작가 강연과 동화샌드아트 공연, 독후화그리기, 동화요리,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독서애호가를 기다린다.
설림도서관에서는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이야기 공연과 어린이 동화요리과 도예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들도서관에서는 황인찬 시인과 만남, 어린이 교육연극, 독서연계 미술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확대 추진함으로써 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삶의 가치와 자부심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책 축제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unsan.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