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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단체 ‘80後’, 1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 개최

군산 출신 정의방 서예가 비롯 5개국 작품 전시…29일부터 서울 백악미술관서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8-27 17:15:50 2024.08.27 17:10: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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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참여작가 작품들.


 군산 출신 정의방 서예가가 회장으로 활동 중인 단체 ‘80後(후)’가 1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서울에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서예단체 ‘80後’는 오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인산동 백악미술관에서 ‘八零後素(팔령후소)’展을 펼친다.

‘八零後素(팔령후소)’展은 ‘80後’의 10주년 전시를 기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며 각 나라의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젊은 서예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참여국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5개국이며, 참여작가는 64명이다. 참여작가들은 각 나라의 대학교수, 미술협회, 서예협회, 서예연구회 등에 소속 중이며, 서예발전과 창작 및 연구에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원로서예가 단체가 축이 돼 개최됐던 ‘국제교류전’과는 신선한 차이가 있으며 1980년 이후 출생한 젊은 대표서예가들이 뜻을 모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시다.

 

 ‘80後’는 전시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각 나라의 작가들과 온라인으로 기획에 대해 소통하며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7월까지 작가의 사명감과 목표의식 등을 종이 위에 펼치려 사력을 다했다.

 

 국제서예가협회장인 정도준 서예가는 “‘80後’가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공자(孔子)가 말한 후소(後素)의 정신을 가치관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으며 필연적인 결과라 하겠다”며 “공자는 또한 ‘근본이 바로 서야 도(道)가 생긴다’고 했는데 여기서 ‘근본(本)’이 곧 ‘바탕(素)’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근본을 세우고 도(道)를 찾는 ‘80後’의 앞날이 길이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방 회장은 “아시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서예가들이 협심해 서예전시회를 진행한다”면서 “비록 서울에서 진행되나 많은 시민분들께서 젊은 서예가들의 앞길을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0後’의 10주년 기념 전시 오픈식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는 소리꾼 신유진 씨의 서예창작곡 ‘이규보와 벼루, 우리의 빛깔’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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