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군산지회(이하 군산예총) 공연단이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를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이뤄진 주카자흐스탄 대사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대사관은 2일 개최되는 개천절 개막공연과 4일 고려인연합 35주년 기념공연에 군산예총을 초청한 바 있다.
이에 군산예총은 중·고등학생 4명을 포함해 24명의 공연단을 구성했으며 성악, 경복궁타령, 버꾸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과 해외동포 300여 명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공연 이외에도 아스타나시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진행, 두 도시 사이의 문화, 생활, 관광, 축제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등 앞으로의 교류 확대도 논의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두 나라 간 우호 관계를 맺게 된 계기로 많은 분이 참석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즐기고 문화 교류의 장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 창작활동을 통해 군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단은 오는 5일까지 카자흐스탄에 머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문화를 통한 아름다운 화합을 이루는데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