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 청소년 사랑의 밥차 10주년 기념 바자회가 지난 5일 오전 10시 명산동에 위치한 군산YMCA회관에서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한마음지역자활센터 사업단(찐찐도시락뷔페, 카페보네(봄여름가을겨울), 자활기업 잎새, ㈜한마음푸드)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의 후원물품 판매, 군산청소년수련관의 옷 전문매장, 법인에서 분식식당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선진식품의 고향순대와 영인바이오 안심댕면(강아지라면) 등 특성화된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바자회의 수익금은 청소년 사랑의 밥차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은숙 자원봉사자는 “바자회를 통해 시민들이 청소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른들이 관심과 사랑이 이 밥차를 통해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희창 청소년 사랑의 밥차 운영위원장은 “사랑의 밥차가 1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로 자원봉사자들과 회원들의 노력 그리고 군산시, 교육지원청, 경찰서와 교회들의 협조 덕분이었다”면서 “사랑의 밥차가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YMCA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매주 금요일 수송동 맘껏광장(시립도서관 옆 공원)에서 운영되고 100여 명 이상 청소년들에게 맛있는 저녁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원하는 시민과 청소년은 전화(446-4122)나 홈페이지(www.gunsanymca.kr)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