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계절 가을에 군산 빛누리 여성사우회의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군산 빛누리 여성사우회(회장 이명자)는 지난 1990년 여성사우회로 발족해 회원들의 수준 높은 훌륭한 사진 작품들을 매년 빠짐없이 전시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군산 빛누리 여성사우회 회원전은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군산예술의 전당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명자 회장은 “카메라로 들여다본 아름다운 세상과 무심히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의 모습들을 보여드린다”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이 주는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 작가만이 가지는 섬세한 관찰력과 예술적 감각, 뜨거운 예술혼이 결합된 미묘한 감성과 정서가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