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2층에서는 22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제2회 향문회 회원전 ‘가을, 그리는 마음’이 열린다.
군산의 문인화 단체인 향문회(회장 유기복) 회원들이 ‘가을’을 주제로 그린 작품 30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개성이 담긴 시와 글, 그림 등을 통해 회원들의 심미적 감상과 예술적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향문회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군산, 전주 출신의 작가들이 모여 2021년 결성한 문인화 전시 단체다. 결성 후 2022년 첫 향문회 회원전을 군산과 전주에서 열었고 올해가 두 번째 향문회 회원전이다.
참여 회원들은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다가오는 청량한 가을을 맞아 동물, 식물과 자연을 보며 느낀 심상을 한 폭에 담아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묵담채 기법을 활용해 맑고도 깊은 문인화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장미갤러리 전시작가를 선정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 제공과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