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전북대학교와 전국 대학교 중 최초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합동 개최한다.
이번 합동공연은 두 대학의 협력을 통해 음악의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예술적 역량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음악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인간의 희망과 평화, 화합을 노래한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는 독일의 시인 실러의 ‘환희의 송가’를 바탕으로 한 합창이 울려 퍼지며 인류애와 조화를 찬미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지휘에는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과 김지환 교수가 함께하며 각 대학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80여 명, 합창단 20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번 합동공연은 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첫선을 보이며 군산에서는 내달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무대를 가진다. 좌석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군산대 관계자는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지역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대학 간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