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와 잦은 접종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커지며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 없이 잠재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어 모두의 안녕을 위해 백신
접종의 적극적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백종현 보건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백신접종률이 낮아 동절기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군산에는 1일 평균 2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재확진율도 10%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피로감으로 확진 확인이나 백신접종조차 맞으려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동절기 유행이 장기화 될 우려도 있다.
이에 시는 재유행 극복의 핵심 열쇠를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보고,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을 집중접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의료기관
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위해 전담반 운영으로 98개소(요양병원·요양시설 등 84, 정신건강증진시설 3, 장애인시설 9, 노숙인시설 1, 노인주거복지시설 1)에 23일부터 방문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백종현 소장은 “최근 카타르 월드컵 열기 속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현재 위중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일상회복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