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걷기 명소 소개…코로나로 지친 시민생활 활력 증대
레트로 감성이 듬뿍 묻어나는 군산지역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철 운동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
군산시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걷기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시민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는 건강한 걷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워크온 걷기 프로그램은 시공간 제약 없이 군산시민 누구나 개인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 후 가입하면, 실시간 랭킹(걸음 수), 주간․월간 걸음 수, 칼로리 소모 정보, 개인별 데이터 분석, 건강 걷기 정보 등을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그동안 군산시보건소는 새해 다짐 속 15만보 걷기(2~3월)를 시작으로 은파 호수공원(4월), 가족의 달 경포천 산책길(5월), 군봉공원 둘레길(6월), 여름휴가 월명공원 스탬프(7~8월), 청암산 9불길 산책길(9월), 시민의 날 행사장 한 바퀴 챌린지 등 다양한 월별 걷기 챌린지를 운영했다.
또 군산시간여행 축제 일정에 맞춰 근대역사 박물관․신흥동 일본식가옥․동국사 등 찾아가는 군산역사 스탬프 챌린지와 군산의 독보적 경관이 담긴 ‘떠나자! go 군산군도 스탬프 투어’ 등 군산의 걷기 좋은 트래킹 코스를 소개하고, 참여 활동 우수자 에게는 추첨을 통해 군산사랑 상품권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보면 군산시 걷기 실천율은 38%로, 2020년 34.9%보다 3.1%p 증가했으며 전북도(37.8%)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건강생활 실천율도 2019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챌린지는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레트로 감성과 체험이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에서부터 디오션 철길공원까지 ‘길 따라 걷기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며,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짐볼과 폼롤러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군산의 걷기 명소들을 소개해 더욱 건강해지는 군산시를 만들고, 일상생활 속 걷기의 즐거움을 누리는 등 지역사회에 건강한 걷기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문의사항은 워크온 앱은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보건소 건강증진실(460-3252, 32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