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미공군 군산기지와 감염병 공동대응에 대한 상호협력을 연장했다.
군산시보건소는 30일 미 공군 제8의무전대 회의실에서 미 공군 제8의무전대와 행정협약(MOU) 연장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낙영 군산시보건소장과 린 샌즈(Col. Rene Saenz) 미 공군 제8의무전대장은 군산지역과 미공군 군산기지의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미 공군 제8의무전대와 감염병 공동대응 등을 위한 행정협약을 지난 2021년 3월 처음 체결했으며, 협약이 종료되는 시점인 올해 3월이 되기 한 달 전부터 긴밀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며 협약서에 담길 내용을 조율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두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위한 핫라인 구축, 신종감염병 등 감염병 발생 시 공동대응과 예방대책 마련, 각종 지역보건과 관련된 행사와 축제시의 지원, 정보공유와 공조 방안 등이다.
성낙영 군산시보건소장은 “양국 시민을 위한 감염병 공동대응과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준 린 샌즈(Col. Rene Saenz) 미 공군 제8의무전대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감염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군산시민과 주한미군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