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2023년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중국 자매우호도시선수단과 일본교류도시대표단 등 20여명이 참여해 국제교류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에 참여한 중국과 일본 대표단은 풀코스와 5km 코스에 참여했으며, 특히 옌타이 마라톤협회, 로키 스포츠 유한회사 6명이 전원 풀코스에 참여해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즐겼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과 일본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군산을 방문해 경암동 철길마을, 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 등을 3일 동안 체험하며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이전부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해온 국제 자매우호도시 선수단의 이번 참가는 3년여만의 재개라 반가우면서도 예년과 다른 비자발급과 입국절차, 축소된 국제 항공노선에 따라 선수단의 규모가 다소 줄어들어 아쉬웠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군산시는 현재 미국, 중국, 인도, 캐나다, 베트남 5개국 18개 도시와 우호관계를 체결해 스포츠 교류를 비롯한 문화, 예술, 경제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국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