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20일, 도내 14개시군 분산 개최
개회식-월드컵경기장, 폐회식-전라감영
생활체육인의 제전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이 20여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이 진행됐다.
전북도와 아․태 마스터스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월드컵경기장에서 분야별, 기관별 준비상황 보고와 개회식 연출과 구체적인 행사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조직위는 이날 “현재 6개 대륙, 71개국에서 1만4177명이 참여함에 따라 규모에 맞게 종합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수송/음식점, 관리/자원봉사자, 모집/참가자 키트 발송, 종합 안전 계획 등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25개 종목, 37개 경기장에서 원활히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대표, 국제심판 등 경기 운영인력 마련과 참가선수 대진표 작성 등을 마무리, 최종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장에는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전점검을 통한 대테러 추진과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 게이트 사전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천 개회식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에는 전북도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과 희망과 함께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대회가 우리 전북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대회기간 성화점화에서부터 폐회식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고, 개·폐회식 때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달 13일 오후 6시부터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개회식은 공식 및 축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행사로는 태권도 공연, 불꽃놀이, 성화 봉송과 함께 진성․나태주 홍보대사와 영탁, 오마이걸 등이 출연하는 공연,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아․태마스터스 대회는 IMGA(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종합생활체육대회로 4년마다 개최한다. 연령, 성별, 국가, 스포츠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제1회 대회는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렸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생활체육 종합대회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전국 시․군 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생활체육을 통한 어울림과 함께 관광·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폐회식은 5월 20일, 전라감영에서 열린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