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힐링 나들이’를 통해 장애 가족에게 휴식 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보건소는 지난 25일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보호자들에게 ‘희망 찾아 떠나는 재활 장애인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선유도 일대를 산책하고 바다 위에서 유람선을 타며 일상을 벗어나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보건소에 등록된 장애인과 보호자들로 이들은 야외활동 외에도 장애 유형·상태별 1대1 맞춤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전신 자극운동 등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통해 인지와 재활 능력을 키우고 있다.
나들이에 참석한 최모(70대·여)씨 “뇌병변 장애가 생긴 후 근거리 외에 장거리로 여행을 떠난 기억이 한참 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 가족들에게 좋은 나들이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방문건강계(454-58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