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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축구 동호인들 간 실력을 겨루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돼 관심을 받았다.

 군산 축구인들의 잔치인 ‘제13회 군산시장기 클럽․직장 축구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것.

 이번 대회는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가 주최․주관하며, 군산시 축구 진흥과 동호회의 결속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클럽부(청년․장년․실버) 44개 팀과 직장부 4개 팀(군산소방서․군산시청․동원시스템즈․타타대우)이 참가했으며, 월명종합경기장 외 8개 구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방식은 클럽부는 토너먼트로, 직장부는 풀리그로 경기를 벌여 리그 1․2위 팀이 결승전을 갖고 입상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클럽 청년부 월명, 클럽 장년부 옥산, 클럽 실버부 현우, 직장부 동원시스템즈 축구단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산시 축구 동호인이 더욱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호인 리그 활성화와 지역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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