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어린이 치아사랑교육 인형극을 마련해 관심을 받았다.
보건소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900명을 대상으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인형극 ‘치카치카 충치깨비 저리가!’ 공연을 실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숫자 6과 영구치(구치․臼齒)를 숫자 9로 바꾼 6월 9일을 지난 1946년부터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기념하는 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치아 관리와 바른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구강건강 위험 행태의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1일과 2일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수송공원에서 통합건강 캠페인을 운영했다. 또 군산시 치과위생사협회와 연계해 구강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칫솔 바꾸는 날’ 행사를 진행, 맞춤형 구강보건활동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