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중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군산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으로 매년 2,500여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으며, 올해 5월 말 현재 781명을 양성했다.
생명지킴이는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이 보내는 자살위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에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육은 관내 학교,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친구사이’, ‘보고 듣고 말하기’, ‘이어줌인’ 등을 통해 진행된다.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조기 발견해 청소년 자살 관련 문제들을 예방하고, 독거노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자살 위기상황에 조기 개입해 자살률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살 시도를 미연에 방지하고 생명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문제와 우울증 등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시정신건강복지센터(445-9191)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