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최근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른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 탈진(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한 위험시간대(12~17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보건인력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 515개소를 안내하고 폭염대비 건강관리 안전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대비 건강관리 안전수칙만은 꼭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