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소룡백제약국(대표 진신아)이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으로 지정돼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
전북도는 도내 20개 약국을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으로 지정해 지난 17일부터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정약국에는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 현판을 걸고 약국에는 안내책자와 중독선별 검사지를 배치했으며, 전문약사에게 상담요청을 하면 약물 오․남용 폐해 정보 와 고위험 상황 대처, 치료병원 연계 등 기초 상담을 제공한다.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은 군산 1개소를 비롯해 전주 12개소, 익산 3개소, 남원 1개소, 완주 2개소 진안 1개소 등 도내 6개 시군에 20개소로, 도는 이후 점차 그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내 초기 약물의존자에 대한 정확한 복약지도와 전문상담으로 마약류 중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약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