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아동센터, 소아비만 탈출…인바디 건강지원사업 마련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군산시 비만아동 인바디 건강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아동의 비만 개선과 예방을 선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소아비만은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성장 저해 및 정서적 불안감을 나타나게 한다.
이에 군산의료원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46개소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이 필요한 비만아동을 의뢰받아 ▲만성질환센터의 맞춤형 상담을 연계하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비만아동에게 주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해 건강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향상을 도모한다.
군산의료원은 올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8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500만원(인바디)을 전달했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5일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비만아동 및 비만 위험이 높은 아동들의 체지방검사와 건강상태 1차 평가와 개별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체지방 감소율이 우수한 아동들에게 포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에 대한 개별 돌봄서비스를 수립하고 주기적인 인바디 체성분측정을 통한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동의 건강을 위해 군산의료원과 협력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동들의 꿈과 행복이 실현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의 소아비만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보건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