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보건소에 따르면 군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에 주간 600명 정도였던 것이 7월 1주(7.2.~8.) 740명, 7월 2주(7.9.~15.) 973명으로 증가하더니, 8월 1주(7.30.~8.5.) 1,861명, 8월 2주(8.6~12) 2,215명으로 증가했다. 8월 2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16명으로 지난 6월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발생률(10만명 당)은 121명이 확진됐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 증가의 원인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로 확진자의 격리 의무제 폐지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여름철 실내 에어컨 사용과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 등을 이유로 보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이동량이 많아졌고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많아져 실내외 밀집도가 증가 했지만 마스크 착용은 눈에 띄게 준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보건소는 코로나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방역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 진료받기,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해 줄 것과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이 길어지고 폭염으로 힘들겠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 안정적인 일상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의 시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