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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의 ‘짜릿한 질주’

새만금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열려…67개 대학 104개 팀 참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8-29 13:40:24 2023.08.29 13:40:2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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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국민대‧영남이공대 우승…전국의 우수한 공학도 육성에 기여

 

 최근 새만금 일원에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발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묻어 있는 ‘자작자동차’들이 짜릿한 질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대학생들이 설계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만든 자동차로 속도와 운전솜씨를 겨루는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펼쳐진 것.


 국내 최대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인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군산에서 개최해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그 역사와 규모면에서 자동차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축제로 불린다.


 올해 대회에는 지역대학인 군산대와 호원대를 비롯해 전국 67개 대학 104개 팀이 참가,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은 8월의 무더운 열기만큼 차를 향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대회는 ▲오프로드인 Baja(물웅덩이․낙하와 점프․험로를 주행하는 경기) ▲온로드인 Formula(포장도로에서 일정한 반경의 코너를 돌 때의 선회능력을 평가하는 경기)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독창성․기술혁신․시제품 제작 적용 등 평가) 모두 3개 

종목에서 우승을 향한 학생들이 치열하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Baja 부문에서는 ‘호남대 Asphalt_HU1’ 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로 종합우승팀에 주어지는 KSAE 그랑프리를 차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과 우승기가 수여됐다.


 또한 Formula 부문과 기술부문(디자인‧아이디어)에서는 ‘국민대 KOOKMIN Racing KF-23’ 팀과 ‘영남이공대 cr&de오메가’ 팀이 각각 종합성적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특히 학생과 지도교수, 관계자 등 약 2,2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동차 도시로서의 군산의 이미지를 더욱 제고시키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국의 공학도 인재들이 군산에 모여 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펼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자작자동차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자동차 도시로서의 군산시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 산업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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