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산오픈 클럽대항 골프대회’ 성황…18팀 200여 명 출전
단체전 백년회.복사골 우승 등…건전한 골프문화 육성과 친목 도모
9월의 화창한 가을날,군산지역 골프 동호인들이 군산의 한 골프장에 모여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루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동호인들은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잔디 위에서 서로 담소를 나누며 멋진 티샷을 날렸다.
골프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3회 군산오픈 클럽대항 골프대회’가 6일 낮 12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군산컨트리클럽(군산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신문사(회장 고진곤)와 군산시골프협회(회장 양재석)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8개 클럽 2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동호인들은 회원들의 열정 넘치는 스윙에 ‘굿샷’을 외치며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군산오픈 클럽대항 골프대회’는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자, 아마추어 골프 인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군산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함으로써, 명실공히 골프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로, 그리고 품격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남·여 단체전(스트로크)과 개인전(스트로크‧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우승과 준우승을 시상했다.
대회 결과, 스트로크 단체전 남자부 우승은 백년회, 여자부는 복사골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 부문에서 스트로크 남자부 우승은 백년회 신동해 씨(73타), 여자부 우승은 복사골 김희란 씨(75타)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신페리오 남자부는 오영도 씨(69.4타), 여자부는 서정미 씨(71타)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진곤 군산신문사 회장은 “대회를 함께 주최‧주관한 양재석 군산시골프협회장과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군산시, 군산시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회 장소를 제공해준 박성주 군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동호인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 덕분에 훌륭한 경기와 놀라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골프 활동이 더욱 부흥해 전국민적 종목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양재석 군산시골프협회장은 “골프 하기에 딱 좋은 계절에 동호인 여러분들과 함께 군산오픈 클럽대항 골프대회를 치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 건전한 골프문화 조성과 골프협회의 위상 제고, 청소년 골프 꿈나무 육성지원 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골프협회는 ▲군산오픈 클럽대항 골프대회 ▲군산 챔피언쉽 골프대회 ▲새만금배 골프대회 ▲전북 아마추어 여성골프대회 등을 개최해 골프 동호인들에게 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골프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골프 인재 육성 등 골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황진 기자>
◇수상자 명단
▲스트로크 단체전 남자: 우승 백년회 , 준우승 서풍회
▲스트로크 단체전 여자: 우승 복사골, 준우승 아이리스
▲스트로크 개인전 남자: 우승 백년회 신동해(73타), 준우승 백년회 김민(76타)
▲스트로크 개인전 여자: 우승 복사골 김희란(75타), 준우승 나라골프 배정임(77타)
▲신페리오 개인전 남자: 우승 오영도(69.4타), 준우승 송명의(70.8타)
▲신페리오 개인전 여자: 우승 서정미(71타), 준우승 김순화(71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