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2010. 1. 1.~2023. 8. 31.출생자),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애 첫 접종을 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9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보건소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관리번호발급대상자(주민등록번호 없는 내국인,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장기체류자)만 실시하며, 임신부는 주수에 상관없이 임신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임신확인서‧임신진단서 등)를 제시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긴밀한 접촉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감염과 유행에 취약하고,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1일, 70세 이상은 10월 16일, 65세 이상은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예방접종실(454-5056~50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