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로 원활한 복귀와 정착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동일상병으로 31일 이상 입원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고 퇴원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본인의 주거지에서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의 통합 재가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협력기관 4곳 (군산의료원‧늘사랑재활재가노인복지센터‧사회적기업 올담푸드‧군산개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대상이 되는 의료급여 수급자는 시청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의료기관 케어팀의 상담을 통해 수립된 케어플랜을 바탕으로 1년간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필요에 따라 주거 환경개선, 냉난방 기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광순 복지환경국장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환자가 병상이 아닌 내 집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안정적 복귀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하고,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