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체육학과 졸업생(2011학번)인 장상원(30)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에서 은메달 두 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안았다.
장상원 선수는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누 남자 스프린트 카약 2인승 500m 결선에서 조광희 선수와 조를 이뤘고, 1분37초6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카누 첫 번째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3일에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전에서 조광희, 조현희, 정주환 선수와 팀을 이뤄 1분25초00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장상원 선수는 군산대 재학시절에도 우수한 역량과 전략적 훈련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주목받았으며, 현재 인천광역시청 소속으로 ‘2021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됐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진행한 제19회 하계 아시안 게임이다. 이 대회는 원래 2022년 9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에서 일어난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로 인해 1년 연기된 2023년에 열렸다. 하지만 대회의 공식 명칭은 바뀌지 않고 2022년 아시안 게임을 그대로 사용하게 됐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