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에서 전국의 워커가 함께하는 전국 4대 그랜드슬램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김겸)은 오는 14일 오전 9시 군산 비응항 입구 비응공원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제14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군산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한 가운데 군산과 새만금을 폭넓게 홍보하는 관광 및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대회는 6.5km, 13km, 66km 등 모두 3개 부문이 펼쳐지며, 그랜드슬램 종목은 66km는 제한시간 13시간 이내 완주(일반참가자 14시간 이내)해야 한다. 기존 33km 부문은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폐지했다.
군산새만금걷기대회는 (재)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다. 이 대회 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그랜드슬램대회는 군산새만금걷기대회를 포함해 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250km), 원주 한국100km 걷기대회, 밀양아리랑길&낙동강걷기대회(105km)가 있다.
이번 대회 66km 부문은 전날 밤 9시에 출발하며, 6.5km와 13km는 오전 10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코스별로는 ▲66km 부문은 행사장→비응항 경유항(일부)→신시도 경유→너울쉼터→반환 →신시도 경유→장자도 반환→신시도 경유→행사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걷기 그랜드슬램 마지막 대회로서 전국 워커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겸 회장을 비롯한 군산시걷기연맹 임원들은 예산 삭감에도, 군산을 대표하는 걷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겸 군산시걷기연맹 회장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걷기대회는 대한걷기연맹 공인 국내 4대 메이저대회로 성장할 정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만금과 군산을 더욱 알리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축제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접수는 10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걷기연맹(446-1061) 또는 팩스(466-1062), (홈페이지www.gswalke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