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걷기대회가 최근 새만금 일원에서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시민의 건강을 위한 ‘제14회 군산새만금 전국걷기대회’가 지난 14일 비응항 입구 비응공원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된 것.
(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김겸)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군산과 새만금을 폭넓게 홍보하는 관광 및 건강축제로서, 6.5km, 13km, 66km 등 모두 3개 부문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워커들의 참여가 잇따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겸 군산시걷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새만금과 고군산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새만금과 고군산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걷기축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께서 건강도 지키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새만금 전국걷기대회는 (재)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다. 이 대회 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 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그랜드슬램대회는 군산새만금 전국걷기대회를 포함해 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250km), 원주 한국100km 걷기대회, 밀양아리랑길&낙동강걷기대회(105km)가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