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의료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진료형평성 제고를 위해 무의도서 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무의도서 순회진료는 5개(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두리도) 도서가 해당되며,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이동진료 팀이 매월 1회 도서지역을 방문해 내과, 한방 진료를 실시하고 혈압, 혈당을 측정하며 일대일 개별 맞춤형 건강상담도 진행 중이다.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770여 명의 도서지역 주민에게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힘든 일을 해 온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퇴행성 관절염이 많고,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많아 감기약, 관절염약, 파스 등 상비약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한 무의도서 주민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