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보건소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전용 헬기(닥터헬기) 인계점 15개소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닥터헬기 인계점 15개소는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 남쪽운동장 ▲군산대 종합운동장 ▲군산구암초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초 운동장 ▲선유도(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헬기장 ▲군산해경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이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춘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이며, 닥터헬기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최근에도 도서주민이 다리에 힘이 빠져 앞으로 넘어지면서 뇌진탕 증상을 보인 환자를 보건지소를 경유해 임시처치 후 전북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한 사례 등 응급환자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닥터헬기 이송대상은 중증외상환자,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365일 일출 시부터 일몰 시까지 주간에 운항하며, 야간과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출동할 수 없다.
출동 요청은 일반인이 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를 치료 중인 의사, 119소방, 122해경, 보건기관과 지정 민간인(도서지역 이장)만이 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닥터헬기 거점병원은 8개소이고, 닥터헬기는 8대가 운용 중이며, 2011년 전남, 인천을 시작으로 전북은 2016년 6번째로 원광대병원에 배치됐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닥터헬기 인계점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 시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닥터헬기 인계점을 홍보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의약계(454-49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