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노브랜드 고교동창야구대회’서 대구상일고 9대8로 우승

모교 후배들에게 상금 3,000만원…2년 연속 우승 선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후원하는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서 군산상일고등학교 동문야구단이 올해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양준혁이 뛰고 있는 대구상일고를 연장 접전 끝에 9대8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군산상일고는 3회말 2대2 상황에서 6번 이우인과 9번 왕양훈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앞섰지만, 4회초 다시 4대4로 동점, 이어지는 4회말 5대4로 또 다시 앞서고 6회초는 대구 상원과 5대6으로 승부를 뒤집는 등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처럼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군산상일고는 역전의 명수 이름답게 대구상일고를 상대로 대역전을 이루며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안겨주었다.

특히 선발 투수 문용두가 무려 127개를 던져 9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꼿는 등 혼신의 투구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앞선 4경기에서도 선발 마운드에 올라 모두 군산상일고의 승리를 견인한 문용두는 대회 5경기 22.1이닝 15실점(9자책) 22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으로 대회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지난해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군산상일고등학교 동문야구단은 이번 우승으로 모교인 군산상일고등학교 야구부에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도 상금 3,000만원 전액을 안긴 데 이어 무려 6,000만원을 모교 후배들에 선물하게 된 것이다.

한편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생활체육 야구 저변 확대 및 모교 졸업생 간의 친목 도모와 야구부 지원 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신세계 그룹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