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감염관리 주간행사로 감염 예방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과 홍보활동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내원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인식을 함양함으로써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병원 로비에서 실시한 활동으로는 ▲손 씻기 체험 ▲휴대폰 오염 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핸드폰 ATP측정 ▲주사침 자상 예방을 위한 안전 주사침 체험 ▲감염병 예방 관련 OX 퀴즈 ▲보호복 착·탈의 일러스트 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손위생 전후 비교 전시, 코로나19 대응 사진전,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 교육 등의 홍보활동도 같이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요양병원 감염관리 활동’이라는 주제의 감염관리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지역 내 병원급과 요양병원 감염관리 업무 담당자를 초청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감염병 관리 업무협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는 유은성 원광대병원 감염관리실 과장의 ‘요양병원 감염관리 활동교육’을 통해 요양병원 감염관리의 전반적인 이론교육이 이뤄졌다.
또 진민영 군산의료원 감염병센터 간호사의 ‘군산의료원 감염관리 활동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여한 각 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향정 감염병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 예방과 감염확산 방지 등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감염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군산의료원은 2016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마다 지역 내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급성기 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을 위해 신임 과장 초빙 등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