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 감염되며 한국에서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11월 그다음 해 4월) 더 자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이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4~6일 증상이 유지되고 심각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음식 익혀 먹기‧물 끓여 마시기) ▲안전한 음식 조리하기(과일‧채소 깨끗이 세척하기,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는 조리하기,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조리 종사자는 음식 준비 또는 조리하지 않기) ▲오염된 표면 청소 및 소독하기 등이다.
또 보건소는 연중 식중독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대상 식중독 예방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사업과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수인성·식품매개질환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유행 우려가 큼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소나 가정에서도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