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펜싱부(감독 이정복)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하며 금빛 낭보를 전했다.
호원대는 전국 해남에서 열린 ‘2023년 제24회 전국남녀대학펜싱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혁준(3학년), 한구상(2학년), 임원진(2학년), 김경태(1학년) 선수로 구성된 호원대 남자사브르팀은 4강에서 경남대를 45대 36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 강호 한국체육대학교를 접전 끝에 45대 42로 최종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장서현(3학년), 최지원(2학년), 한별(2학년), 김다은(2학년) 선수가 경남대를 44대 43, 짜릿한 1점차 승리로 결승전에 올랐으며, 결승전에서는 한국체대를 45대 36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여자에페 한다현(2학년) 선수, 남자사브르 이혁준(3학년) 선수가 나란히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다현 선수는 울산대와의 준결승에서, 이혁준 선수는 한국체대와의 준결승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복 호원대 펜싱부 감독(스포츠무도학과 교수)은 “선수들과 코치진들의 노력과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펜싱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강희성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된 호원대 펜싱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주며 펜싱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여자에페 종목은 대학부 경기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