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에 힘입어 지역 체육계가 간만의 활기를 되찾은 데 이어,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군산은 크고 작은 체육대회 및 행사 등을 통해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23년은 군산 체육 발전의 한 획을 그은 해였다. 코로나 장기화로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렸고,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야구․골프․축구․탁구)’가 군산 일원에서 진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군산상일고등학교(옛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답게 역전 끝내기 승리로 37년 만에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 이름으로 첫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다.
더욱이 군산 체육은 지난해 전강훈 민선 제2기 군산시체육회장의 취임으로 ‘군산 체육을 새롭게! 군산시민을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체육 복지 시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군산시체육회는 각 종목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한 현안 청취와 체육발전을 위한 고견을 나누는 등 종목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했으며, 체육 인재 우수성적 성과금 전달 및 자양중과 나운초에 복싱용품과 배드민턴 용품을 각각 전달하며 군산 체육의 기반이 되는 꿈나무 발굴에도 발 벗고 나섰다.
이렇듯 다양한 노력과 경험을 발판삼아 시와 시체육회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만금 국제철인 3종경기 대회’와 ‘새만금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를 비롯한 20여 개의 국제 및 전국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유치, 군산 알리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산시장기 피구대회’와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등 생활체육대회도 가득 준비돼있어 지역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군산시가 스포츠 열기로 가득할 전망이다.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 민선 2기 체육회를 맞이하게 됐다면, 갑진년 새해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산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상시키기 위해, 그리고 군산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는 누구나 어디서든 즐기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 그리고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라며, “모든 시민이 스포츠와 더불어 행복해지는 체육도시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열정으로 큰 힘을 실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