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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 동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증가 추세에 따라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1-29 11:42:09 2024.01.29 10:35: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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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양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증가 추세를 보여 동절기 비상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비상 방역체계는 설 명절 연휴 군중모임 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대비와 함께 신속 대응을 위해 설 연휴를 중점으로 오는 2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집단 발생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279명에서 올해 1월 둘째 주 360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도 최근 4주간 4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2인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구토, 설사, 오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거나, 1인 이상의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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