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보건 진료 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 진료와 연계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등 의료취약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주민들을 진료하고 기타 일차 보건의료업무를 수행하는 보건 진료 전담공무원의 임상 실습으로, 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모두 6주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 진료 전담공무원의 직무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주관하에 권역대학(전라권 우석대학교)과 지방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해 이뤄지며, 기본이론, 전문이론, 의료기관 실습, 보건진료소 실습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강의와 실습은 진료과장의 협조하에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실과 병동에서 현장교육과 실습이 이뤄진다.
군산의료원은 2017년부터 의료기관 실습뿐만 아니라 직무 관련 강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017~2018년(20명), 2018~2019년(22명), 2019~2020년(8명), 2020~2021년(14명), 2021~2022년(11명), 2022~2023년(8명), 모두 83명이 본 의료원에서 실습을 이수했고 이번 2023~2024년의 교육은 15명이 받게 된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보건 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보건의료 행위와 환경위생 및 영양개선업무를 포함한 주민들의 건강증진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교육이다”라면서,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열정과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