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생활체육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새만금배 군산시 동호인 축구대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군산월명종합운동장 외 보조구장에서 펼쳐진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 가 후원하는 ‘새만금배 동호인 축구대회’는 군산시민의 체력향상과 축구인 저변확대 및 군산 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동호인 간 상호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진포와 외인구단을 비롯한 청년부 11개 축구단, 천리마와 소룡 등 장년부 11개 축구단, 그리고 월명과 여명 등 실버부 14개 축구단까지 모두 36개 축구클럽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축구협회 통합경기정보시스템에 동호인으로 가입된 임원, 지도자,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선수들은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라운드에서 열띤 경기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3월 2일 오전 11시 30분 각 구장에서 ▲청년부 어택과 군조(서군산구장) ▲장년부 금빛과 하나로(월명구장) ▲실버부 새천년과 한백(금강구장), 소룡과 금가람(대야구장)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3일 월명구장에서 실버부 오전 11시 30분, 청년부 오후 12시 30분, 장년부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청년부·장년부·실버부 모두 38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년부는 군조축구단, 장년부 진포FC, 실버부 외인구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올해는 어떤 클럽이 왕좌에 오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최근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축제’인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 축구대회까지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군산시민의 체육활동에 다채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구 행사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축구협회는 지난해 ‘2023 군산시축구협회장기’와 ‘2023 새만금배 군산시 동호인 축구대회’, ‘새만금배 50·60대 동호인 전국 축구대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스포츠제이FC, JKFC스포츠, 구암풋볼스포츠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올 한해도 군산축구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