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홈 팀 ‘U15군산시민축구단(지도감독 조길제)’이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충분한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첫 경기인 지난 16일 서울공룡중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까지 1대 0으로 앞섰지만, 상대의 공세를 이기지 못한 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첫 승의 꿈을 눈앞에서 놓쳤다.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이어진 경기에서도 경기용인시축구센터에 6대 0, 부산해운대구FCU15에 2대 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본선 진출은 실패했다.
하지만 선수 개인 역량이나 조직력, 전술 부문에서 부족한 면을 보였던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올해 금석배 대회에서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과는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의 전폭적인 후원과 함께 조길제 감독과 코치진의 열성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과거 10여 명에 불과했던 단원도 현재 28명으로 많이 증가하며 팀 면모를 갖추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영주 회장은 “올해 금석배 대회에서 보여준 U15군산시민축구단 선수들의 투지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축구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