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4일간 실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의거해 실시되는 전국단위 조사로, 매년 전국 192개 지역 약 4,800가구의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 신체 검진‧건강설문 ‧영양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과 영양에 관한 대표 통계가 산출돼 건강정책 수립에 반영된다.
시의 경우, 경암동 6통 25가구의 지역 주민이 표본으로 선정됐다. 해당 주민들은 조사 기간 중 2대의 이동 검진 차량에서 신체 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사, 설문 조사 등을 받게 된다. 조사 후에는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여부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는 조사인 만큼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원활한 건강조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