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되고 급·만성 간질환으로,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C형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나타나 주기적인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어렵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시행하며, 검사는 보건소 1층 접수실에서 접수 후 검사실에서 채혈해 진행된다.
또한 만 40세 이상 양성자에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평생 무료 간암 검진 제도를 안내하고, 대상자가 동의할 경우 연계도 시행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다. 따라서 조기 검진 및 적기 치료만이 완치할 수 있다”라며, “항체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해 만성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