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2023년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2024년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신규 대상자 630명을 4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2022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2023년 7월부터 올해 2월
까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 앱을 활용해 건강정보와 개인별 실천과제를 부여받아 완수하는 형태로 제때 약 먹기, 매일 충분히 물 마시기와 걷기 등 1인당 평균 4개 정도의 건강습관실천 과제가 부여됐다. 여기에 주기적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가 6개월 동안 추가 제공됐다.
보건소는 사업종료 후 종합평가 결과, 신체활동 실천 부분에서는 참가자 447명 중 66.4%인 297명이 개선됐고, 식생활 부분에서는 매일 세끼 챙겨 먹기, 물 충분히 마시기 실천과제를 통해 194명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만성질환(고혈압‧당뇨) 관리 중 혈압관리 부분은 혈압을 매일 규칙적으로 측정한다는 대상자가 42명에서 251명으로 209명으로 증가했으며, 혈압 조절율은 41.4%에서 55.5%로 개선됐고, 혈당관리 부분은 혈당을 주 2일 이상 규칙적으로 측정한다는 대상자가 31명에서 122명으로 91명 증가했으며, 혈당 조절율은 37%에서 44.3%로 개선됐다.
허약평가군 분류 부분 역시 사전 건강평가에서는 건강군은 49명이었지만, 사후 건강평가에서 329명으로 증가해 62.6%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모집되는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180명 늘어난 630명으로 모집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이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보건소 방문건강계(454-4971~4976)로 4월 1일부터 전화접수 하면 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해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건강한 삶을 즐길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