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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4-03 09:53:18 2024.04.03 09:43: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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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보건소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즈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SFTS)이 대표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산과 들에서 서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적이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감염되며, 잠복기는 10일 이내로 발열, 오한,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5~14일 이내고 고열, 오한,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19.2%로 매우 높아 조기 발견, 적기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무엇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관리 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의료인에게 알려 조기진단, 적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전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착용하기(밝은색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장화 등)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 털어 세탁하기 ▲몸 전체를 꼼꼼하게 씻기를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고위험군인 농·텃밭 작업인들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과 읍·면 지역 경로당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4~5월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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