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61)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대한민국 병원계를 이끌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제42대 회장에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성규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성규 회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전북의대를 졸업한 후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현재 군산에서 동군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북의사회 부회장, 의료법인연합회 회장을 거쳐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에서는 기획위원장, 정책위원장에 이어 부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성규 회장은 "최우선적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뛰겠다"라면서, "차근차근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병원협회가 의료계를 대변하는 대표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생태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자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문제가 크게 불거진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해 각자 역할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규 회장은 △선제적 정책 제시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 △직능단체 회무와 운영 지원 방안 마련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 △국민건강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기관 정립 △병원협회 직원 전문성 및 만족도 제고 등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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