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감독(SM명품볼링 아카데미 대표)이 이끄는 군산유스 볼링팀이 올해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개인전 2위를 차지한 김시훈(좌측)
군산유스 볼링팀은 ‘제29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에서 김시훈(동원중 3)이 개인전 2위에, 정동화(제일중 3), 김시훈(동원중 3), 송이삭(남중 3), 박상현(진포중 3)이 팀을 이뤄 남자 중등부 4인조 단체전에 출전해 3위에 올랐다.
김시훈은 개인전 첫 게임에 258점이라는 고득점 후 지속적인 상위 순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게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2위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서 4인조 단체전에 참가한 정동화, 김시훈, 송이삭, 박상현은 1경기에서 745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2경기부터 본연의 페이스를 되찾고 마지막 6경기에 순위를 올리면서 총점 4,964점 평균점수 206.8에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열정과 진심으로 볼링을 가르쳐주신 문성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성민 감독은 “올해 창단된 군산유스 볼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이번 수상은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낸다는 확신으로 경기에 임했기에 이룰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볼링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군산지역 고등학교에 볼링부가 창설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9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