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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르신, 스포츠로 ‘건강·화합’ 다졌다

제22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 성황리 개최

강원자치도연합회 종합우승…내년 대회 충남 홍성서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5-23 16:23:44 2024.05.22 17:31: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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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어르신들이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제22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가 군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의 종합우승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주최, 대한노인회․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군산시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에서 선발된 51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회는 전국 노인게이트볼 동호인 화합의 장으로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축제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래범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대통령기 대회는 전국 51개 팀 선수단 400여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공정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당일 오전 예선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도 예측불허의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남녀 통틀어 우승팀을 가리는 종합우승은 남녀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에 돌아갔다.

 

 또한 남자부 우승은 전남 천년의 빛 영광팀이, 여자부 우승은 강원 횡성팀이 각각 차지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김호일 중앙회장은 “명품관광도시 군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통해 장수가 행복이 되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강임준 시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게이트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군산은 노을이 아름다운 도시로 어르신들의 가정에 군산처럼 멋진 황혼의 빛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는 충남 홍성군지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22회 대통령기 노인게이트볼대회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우승=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 △우승= (남) 전남 천년의 빛 영광팀 (여) 강원 횡성팀 △준우승= (남) 강원 인제팀 (여) 대구 달서감두팀 △3위= (남) 충북 영동군팀, 서울 영등포청둥오리팀․(여) 충남 홍성팀, 충남 태안팀

△우수선수상= (남) 고형태 군산 월명팀 (여) 이계선 울산 남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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