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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 오픈, 국내 최초 상금 채리티 방식 도입

내달 11일부터 4일간 144명 선수 참가…열띤 경쟁 예상

총상금 기본 7억에서 10억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6-26 14:28:52 2024.06.26 14:25: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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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군산CC 오픈대회(이하 군산CC 오픈)’가 국내 최초로 상금 채리티 방식을 도입해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군산CC 오픈은 내달 11일부터 4일간 군산컨트리클럽(파72‧토너먼트코스)에서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군산CC 오픈은 KPGA, KLPGA 통틀어 골프장이 스폰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국내 유일무이한 대회로서 매년 투어프로와 골프팬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이다.

 

 또 군산CC 오픈은 10년 이상 연속 개최되는 대회에 부여되는 우승자 시드권이 3년이나 되는 전통 있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 채리티 방식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폰서인 군산CC는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익이 아닌 매출금액을 총상금액에 추가해 기부할 예정이다.

 

 기본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포함)에 추가로 발생하는 모든 수입금액을 더해서 선수들에게 순위에 따라 배분한다는 것이다.

 

 군산CC는 대회 기간 동안 프로암 유료패키지 판매를 비롯해 굿즈와 푸드 판매 수익 등을 상금에 추가할 예정이어서 상금 규모는 1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산CC 관계자는 “군산CC는 지난 14년간 군산CC 오픈을 비롯해 연간 80여 개의 학생대회와 프로대회를 개최하는 토너먼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특별히 PGA의 명성 있는 대회처럼 ‘상금 채리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가 열리는 군산CC 토너먼트코스는 지난해 새롭게 리뉴얼 해 많은 선수와 골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CC 코스 관림팀은 “올해는 좀 더 난이도 있는 코스 세팅을 위해 코스 내 수목을 더 심고 페어웨이 폭을 대폭 줄였다”며 “A러프는 40mm, B러프는 80mm로 관리했다. 18홀 평균 1,100㎡였던 그린 면적도 700~800㎡로 줄였다. 아이언샷이 정확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원섭 KPGA 회장은 “군산CC가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모든 수입을 상금으로 기부한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고 놀랬다”면서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해 이 대회가 KPGA투어 최고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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