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PGA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대회(이하 군산CC 오픈)’에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지난 14일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장유빈은 정한밀(14언더파 274타)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해는 프로로 우승을 차지하며 군산CC 오픈 역대 최초의 2연패 기록을 써냈다.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우승 상금 1억9,585만원9,400원을 보태 시즌 누적 상금 순위 3위에서 2위(6억6,462만원)로 올라섰다. 군산CC 오픈 우승자에게 주는 3년 시드(2027년까지)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본 총상금 7억원에 입장권, 식음 및 기념품 매출을 더하는 상금 채리티 방식으로 치러져 우승 상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전날까지 들어온 수익금 2억7,929만7,000원을 더해 총상금은 9억7,929만7,000원이 됐다.
총상금이 늘어나면서 우승 상금도 1억9,585만9,400원으로 책정됐다. 애초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에서 5,585만9,400원이 늘어난 금액이다.